대장동 사업가 김만배 씨와 '허위 인터뷰' 의혹을 받고 있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 압수물 분석을 위해 신 전 위원장을 불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첫 조사 이후 나흘 만입니다. 신 전 위원장 측은 휴대전화 등 포렌식 참관차 방문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검찰에 출석한 신 전 위원장은 취재진들에게 "(녹취 당시) 김 씨와 같이 화천대유를 간 적은 있다"면서도 "그 이전에 화천대유든 천화동인 (사무실)에 간 적이 전혀 없다"면서 자신이 2021년 김 씨와 인터뷰 이 전에 만났다는 의혹은 조작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 전 위원장은 지난 2021년 9월 김 씨와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허위 인터뷰를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인터뷰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3월 보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