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김하성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공을 툭 밀어 쳤습니다. 휴스턴의 중견수 채스 매코믹이 이 공을 잡아냈습니다. 최초 아웃 판정이 나왔으나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습니다. 글러브에 잡히기 전 그라운드에 공이 먼저 닿았다는 판정이 나오며 안타로 인정됐습니다.
김하성의 이번 시즌 131안타입니다. 시즌 타율 0.271(484타수 131안타)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자신의 MLB 최다 안타 기록 130타를 넘어선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6회에서 휴스턴에 8점을 내주면서 2대 12로 패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