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 개각을 발표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육사 출신으로 군에서 중장으로 예편했고, 국방정책 기획·전략 전문가로 통합니다.
배우 출신인 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도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올해 72세로, 12년 만에 귀환합니다.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
이종섭 국방장관은 전날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장관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 인사청문회를 마칠 때까지 장관직을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