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요금제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현재 진행 중인 할리우드 배우 노동조합 파업이 끝난 뒤 요금제 가격을 올릴 예정입니다.
대상은 광고 없는 요금제이며,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인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금·처우 개선 등을 요구해 온 할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은 지난주 주요 제작사들과 잠정 합의에 도달했고 지난 7월 파업을 시작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은 이번 주 제작사들과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구독료는 북미 지역 기준으로 광고 요금제가 월 6.99달러, 광고 없는 요금제는 월 15.49달러입니다.
넷플릭스는 앞서 지난해 1월 한 차례 가격을 올렸고 지난해 11월에는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했습니다. 한국에서는 2021년 11월 구독료를 인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