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국경 지역에 있는 북한 측 기차역에 화물열차가 이례적으로 급증한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지난 5일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측 두만강 철도시설에서 화물열차 70량이 포착됐다"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소는 "과거 화물열차가 가장 많았을 때도 약 20량에 불과했던 만큼 극적으로 늘어난 숫자"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열차 내 내용물이나 최종 목적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