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경차를 들이받아 2차 추돌 사고로 이어지면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8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 45분께 담양군 대전면 성산리 편도 2차선 도로에서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몰던 아반떼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B(32·여)씨의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뒤따르던 또 다른 승용차·승합차가 이들의 차량을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아반떼·스파크 운전자인 A·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스파크에 동석한 B씨의 아들 C(10)군은 중상을 입고 응급 치료 중입니다.
2차 추돌 사고가 난 승용차·승합차에 타고 있던 40~50대 남성·여성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연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A씨의 행적 등을 조사해 음주운전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