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다음 달 9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오늘(1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공사와 노조 측은 지난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후 총 10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지난달 6일 최종 결렬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인력 감축과 관련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지난 16일 노조 파업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73.4%로 가결됐고, 어제 열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이 불성립되면서 파업 준비에 들어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