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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현장행정’ 윤석열 정부 원칙…모든 공직자 현장으로”
2023-10-24 10:36 정치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고물가·고금리와 전쟁 각오로 임해야"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 중심 행정은 대통령께서 밝혀오신 오래된 소신이며 정부 초기부터 강조하셨던 원칙"이라며 각 부처에 '현장 행정'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직급에 상관없이 모든 공직자가 현장으로 나가달라"며 "저와 여기 계신 장·차관님들 뿐만 아니라 실장, 국장 그리고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실무자 모두 국민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농림축산식품부를 향해 "외식업계와 식품업계를 만나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식비 부담을 덜 수 있는지 답을 찾아달라"고 했고,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에게는 "출퇴근 전쟁에 시달리는 직장인, 일자리를 찾는 취업준비생, 대출 연장에 피 말리는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꼼꼼히 받아 적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그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을지 그분들의 시각에서 지혜를 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한 총리에게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행정, 보고서로 밤새는 행정이 아니라 각 직급별로 현장에 달려가 어려운 국민들의 생생한 절규를 듣는 현장 행정, 정책 정보 활동에 매진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한 총리는 또 "훌쩍 뛴 생필품 가격은 장을 보는 국민들을 한숨짓게 하고 고금리로 높아진 대출 문턱은 소상공인과 사회초년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주저하게 한다"라며 "각 부처는 민생안정을 위해 고물가·고금리와 전쟁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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