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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이재명, 사표 갖고 나오든지…‘명낙회동’ 하려면 아젠다 있어야”
2023-12-07 10:13 정치

이낙연계 신경민 전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명낙회동' 가능성에 대해 "이 대표가 아젠다(의제)를 가지고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전 의원은 오늘(7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 대표가) 가령 나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다는 사표를 가지고 나오든지 당내 민주주의를 내가 이렇게 하겠다, 공천 시스템을 이렇게 하겠다는 방안을 가지고 나와서 얘기를 하든지 아니면 비대위나 선대위를 꾸리겠다든지 거기에 이낙연 전 대표는 무슨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랄지 이런 얘기를 가지고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동의 의제도 없이 얼굴 한번 보자고 하는 것은 사진 한 장 찍고 근사하게 브리핑이나 하자는 지난 7월 회동과 다를 게 없다는 겁니다.

신 전 의원은 "당시 만났을 때 이재명 대표가 아젠다 없이 사진 한 장 찍으러 나왔다. 막걸리를 먹네 안 먹네 술 종류로 한참 얘기나 하고 이럴 거면 만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전 의원은 또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지는 이 대표에게 달려있다며 "이 대표가 시스템 공천을 얘기하지만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천을 결정하는 모든 기구에 있는 사람들이 이해찬 사람 아니면 이재명 사람으로 돼 있다. '투이(TWO李)시스템'"이라고 말했습니다. 당내 민주화와 거리가 먼 이런 시스템부터 얘기입니다.바꿔야 한다는

'명낙회동'에 대해서는 이낙연 전 대표도 YTN과의 인터뷰에서 "사진 한 장 찍고 단합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면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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