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오늘(2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하고 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된다면 "그 순간 당 대표다. 그러면 알아서 전권이 부여된다"고 말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오늘(2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권한을 어느 정도 줘야할지에 대한 질문에 "주고 말고를 결정할 이유가 없다.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순간 전권이 가는 것이지, 권한을 늘린다 줄인다를 논의하는 체계 자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비대위원 인선부터 공관위 출범까지 여러 과제가 있기 때문에 당내 여러 중진들, 정치인들과 소통하며 본인의 능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다녀온 네덜란드 순방에서 만난 히딩크 감독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히딩크 감독 때도 그렇고, 한 장관에 대한 우려도 그렇고, 새로운 사람이 등장하면 언제나 기존의 관행과 질서에서 비판하는 목소리는 늘 있다"며 "그렇다고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으면 늘 해왔던 수준의 고만고만한 60점, 70점밖에 못 받는다. 때로는 모험을 해야만 90점, 100점에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