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의 '파견 검사' 수를 기존 10명에서 2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과 정의당 원내지도부는 이른바 '쌍특검법' 본회의 처리를 하루 앞둔 오늘(27일) 대장동 특검법의 파견 검사 수를 늘리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정의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채널A에 "김건희 특검법의 파견 검사 수는 20명인데, 그보다 사건이 훨씬 복잡한 대장동 특검은 10명이 맞느냐는 민주당 의견이 있었다"며 "대장동 특검법 파견 검사 수를 20명으로 같게 하거나 더 많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은 "단순히 정합성 차원에서 양 특검 검사 수를 맞추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