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호주를 꺾고 4강에 오르면서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아시안컵 8강전이 4일(이하 한국 시간) 모두 종료된 가운데 4강 대진이 확정됐습니다. 요르단이 2일 타지키스탄을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고, 대한민국이 호주를 꺾으면서 7일 0시에 요르단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대한민국과 요르단은 조별리그에서 2대 2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힌 일본을 상대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28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0분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실책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란의 4강 상대는 개최국 카타르입니다. 카타르는 4일 새벽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4강에 진출했습니다. 카타르의 메샤알 바르샴 골키퍼가 승부차기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결승전은 11일 자정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