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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만에 나발니 시신 인계…“장례 방식은 미정”
2024-02-25 11:04 국제

 16일(현지시각)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뉴시스

16일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제3 교도소에서 의문사 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어머니 등 가족에게 인계 됐습니다. 사망 8일 만입니다.

24일(현지시각) CNN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나발니 측 대변인인 키라 야르미시가 SNS를 통해 "알렉세이의 시신이 그의 어머니에게 전달됐다. 시신 인계에 뜻을 모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나발니 측은 그동안 시신 인계를 요구하며 러시아 당국이 나발니의 장례식을 비공개로 하지 않으면, 시신을 교도소에 묻겠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政敵)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16일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제3교도소에서 돌연 사망했습니다.

야르미시는 "장례식은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라며 "가족이 원하는 방식의 장례식을 당국이 수용할 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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