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LG AI연구원

LG가 알츠하이머와 암 정복을 위해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 미국 잭슨랩과 AI 공동개발에 나섭니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잭슨랩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과 치료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지난 1929년 설립된 잭슨랩은 노벨상 수상자를 20명 배출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비영리 독립 연구기관입니다. 유전체 연구 분야의 석학인 한국계 캐나다인 찰스 리 박사가 이끄는 잭슨랩 유전체 의학연구소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실험용 마우스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출처 : LG AI연구원

LG는 잭슨랩이 보유한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LG의 자체 생성형 AI '엑사원'에 학습시켜. 이를 통해 질병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LG AI연구원은 잭슨랩과 암 진단과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특수 검사없이도 의사에게 항암치료 선택지를 제시하는 대화형 AI 모델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렇게 질병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은 유전자 변이에 대응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LG AI연구원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바이오와 AI 분야에 대해 "LG를 대표하는 미래 거목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