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을 향해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시급하게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살리라는 것이 이번 4월 총선의 민심"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으로의 전환을 주문하면서 "지금 바로 정부가 가장 필요한 때다. 때를 놓치면 코로나 이후 반복되는 위기 상황에서 한계에 달한 민생이 회복 불능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긴축이라는 비현실적인 목표에 집중하면서 재정도 악화되고 경제도 더 나빠지는 악순환의 굴레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국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추경 편성에 적극 의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과 저금리 대환대출 확대,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지원 등 민생 강화 긴급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또 기업 대외채무의 안정적 관리,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