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자영업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직원 없이 혼자 가게를 꾸리는 '나홀로 사장님'은 1년 사이 6만명이나 감소했습니다.
9일 통계청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인 이른바 '나홀로 사장님'은 430만6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만4000명 줄었습니다.
나홀로 사장님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남아있는 이들 중 곧 사업을 그만두겠다고 생각하는 비임금근로자는 5.8%로 0.5%p 늘었습니다.
그중 60.8%는 1년 이후 그만둘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업을 그만둘 계획을 갖는 주된 이유는 '전망이 없거나 사업부진'이 40.9%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발표한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4331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4% 감소했습니다.
또 올해 3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이익은 102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26% 감소했습니다. 특히 직전 분기보다는 13.7% 대폭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