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늘(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벌인 민노총과 시민단체 등 참가자 1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오후 4시 5분쯤 "폭력 경찰 물러나라"고 외치며 경찰을 밀었던 민노총 등 윤석열 대통령 퇴진운동본부 참가자 일부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민노총이 도심권에서 벌인 집회가 세종대로 전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심각한 불법집회로 변질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장 검거한 불법행위자들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 수사하겠다"며 "집회 주최자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