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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영세, 최상목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책임과 평가가 따를 것”
2025-01-01 11:59 정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현안관련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 3명 가운데 2명을 임명한 데 대해 "책임과 평가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일)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하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행정부가 어려운 만큼 여당으로서 국정 안정에 최우선을 둘 것인데, 어제 헌법재판관 임명은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우리 헌법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 국무회의 심의권을 보장한다"며 "국무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한 다음에 결정했으면 헌법 원칙에 부합할 텐데 그런 과정을 생략하고 본인 의사를 발표한 건 독단적 결정이 아니었나"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조한창(국민의힘 추천), 정계선(민주당 추천) 후보자를 임명했습니다.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선 추후 여야 합의가 있을 경우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현재로선 마 후보자 임명 문제를 야당과 협의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지금으로서는 (그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원내대표단하고 상의해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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