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쇼핑몰 근처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인파가 몰려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김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중국 선양의 한 유명 쇼핑몰 앞.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인파 사이로 폭발이 일어납니다.
굉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더니 놀란 사람들이 혼비백산 도망칩니다.
한 아이가 엄마를 찾으며 울부짖고, 파편에 맞아 머리에 피 흘리는 사람들이 넋이 나간 표정으로 구조를 기다립니다.
현지시각 26일, 중국 선양시 다둥구의 한 쇼핑몰 인근에서 폭발 사고가 나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쇼핑몰 인근에 세워져 있던 전기 오토바이가 폭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무섭게 몰아치는 물살에 자동차가 속수무책으로 떠내려 갑니다.
[현장음]
(안 돼! 안 돼!)
한 남성이 거친 물길을 거슬러 움직여 보려고 애쓰지만 쉽지 않습니다.
남반구 아르헨티나 제2의 도시 코르도바에 폭우가 쏟아진 것은 현지시각 26일.
시간당 최대 8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통행이 전면 중단됐고 인근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1000만 페소, 우리 돈 약 2억5000만원을 투입해 복구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진 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