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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尹, 계엄해제 곧바로 승인…제2계엄 우려 안 해”

2025-02-11 19:16 사회

[앵커]
오늘 심판정엔 증인으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나왔습니다.

제2, 제3의 추가 계엄을 하려 했던 것 아니냐 논란에 대해, 신 실장은 그럴 생각이 없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통령에 유리한 증언을 했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2의 계엄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확신했습니다.

[국회 대리인단]
"증인은 제2계엄 또는 게엄 해제를 거부하는 그런 사태 등에 대해서 우려를 하셨습니까?"

[신원식 / 국가안보실장]
"전혀 우려를 안 했습니다. 비서실장께서 대통령님 빨리 '해제하시죠' 그래서 대통령이 '그럽시다'하고 바로 승인하셨기 때문에 대통령이 제2 계엄을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제 나름대로 확신합니다."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 의결 후 정진석 비서실장이 바로 계엄 해제를 요청했고, 윤 대통령이 망설이지 않고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신 실장은 자신이 계엄에 반대했기 때문에 국방부 장관에서 경질됐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국회 대리인단]
"당시 문상호, 여인형, 김용현으로 대표되는 충암파와 증인과 박민우로 대표되는 국방파의 대립이 있었고, 충암파가 승리해서 장관이 교체가 됐다"

[신원식 / 국가안보실장]
"그거는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고, 교체했던 것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이 사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대통령의 비상조치 구상에 반대했고도 했습니다,

[국회 대리인단]
"국민이 용납 않고 장병들은 국민과 100% 생각 같이 간다며 반대했죠?"

[신원식 / 국가안보실장]
"법적 문제 떠나서 어려움 해결하는데 좋은 솔루션 아니란 취지로 말한 걸로 기억합니다."

또 비상계엄이 국민에게 경종을 울리려 한 거라는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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