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 운동할 때 제대로 근육을 쓰고 있는지 궁금한 경우가 많죠.
AI가 실시간으로 근육의 움직임을 알려준다는데요.
김설혜 기자입니다.
[기자]
기구를 아래로 잡아당기자 화면 속 등 근육이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자 이번에는 중부 승모근과 '이두근' 색이 변합니다.
어느 부위가 힘을 쓰는지, 근육활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AI 기술입니다.
[고우빈 / 기술개발 업체 대표]
"EMG(근전도) 센서 대비해서 데이터 유사도가 91%로 굉장히 높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기저귀에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얇은 AI 센서입니다.
온도나 습도 등을 감지해 기저귀 교체시간을 알려줍니다.
교체해야 할 때는 전자기기로 알람을 보내줍니다.
주로 간병을 받는 어르신들을 위해 개발됐는데, 일찌감치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의 35개 요양시설과 선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글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 곳곳에 그림을 넣어 재미를 더하는 어플리케이션도 나왔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캐릭터 중 하나를 눌러보겠습니다.
문장 중간 중간에 기존 원작에는 없던 이미지들을 AI가 생성해 만들어 줍니다.
[윤정락 / 기술개발 업체 대표]
"책 한 편을 읽으면 포인트가 제공돼서 그 포인트로 다른 사람들과 순위 경쟁을 하면서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AI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인공지능 서울 2025'에는 모두 22개 업체가 참여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형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