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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양 부검결과 “다발성 손상이 사인”

2025-02-12 19:23 사회

[앵커]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보도로 이어갑니다.

40대 여교사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김하늘 양은 부검결과 날카로운 도구로 여러차례 손상을 입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하늘 양에 대한 국과수 부검결과는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 즉 날카로운 흉기에 신체 여러 곳이 손상된 게 사망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교사가 김 양에게 휘두른 흉기가 직접적인 사인이라는 겁니다.

경찰은 여교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육종명 / 대전서부경찰서장]
"주거지나 차량이나 이외에 필요한 제반의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고 계속할 예정입니다."

여교사의 휴대전화도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입니다.

학교 측으로부터 CCTV 자료를 제출받고 여교사의 진료기록 등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어제는 김 양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돌봄교사를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가해 여교사가 돌봄교사에게 김 양의 하교시간 등을 묻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여교사에 대한 대면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강 상태를 보고 추가조사와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김하늘 양 아버지는 제 2의 하늘이가 없어야 한다고 오늘도 호소했습니다.

[김하늘 양 아버지]
"제가 원하는 건 절대 다음부터는 우리 딸 같은 상황이 이뤄지지 않는 것 하나입니다."

여야는 교사 정신질환 관리 강화 등 뒤늦게 관련 법안 입법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덕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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