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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계엄 목적 달성됐다고 평가”

2025-03-03 18:56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만을 남겨놓은 상황, 막판 여론전이 치열합니다.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 주말 집회 이후 대통령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대통령도 국민의 호응을 알고 있고, 계엄 목적이 어느 정도 달성됐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고요.

지지층을 대상으로, 계엄은 정당했으니 뭉쳐라는 대국민 호소전이라는 평가인데, 야당은 민심은 이미 파면이라고 맞섰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극장에 모인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12.3 비상계엄 사태를 윤 대통령 입장에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하러 온 겁니다.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모두 맡고 있는 윤갑근 변호사는, 3.1절 서울 도심 탄핵 집회를 바라보는 윤 대통령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많은 국민들께서 호응하시고 지금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연일 고생하고 계시는 거 (윤 대통령이) 다 알고 계십니다.”

이번 집회를 국가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국민들의 자발적 행동이라며, 대통령이 비상계엄으로 이루고자 한 뜻이 어느 정도 달성된 걸로 평가했습니다.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자발적으로 나라를 위기로부터 구하시겠다고 행동에 나서는 모습들을 보면서 계엄의 목적이 어느 정도 달성됐다, 이렇게 이제 평가를 하는 게 아닌가.”

대통령 측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와는 무관하게 탄핵심판은 기각이나 각하로 결론 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예상이 아니라 당연히 법대로 된다면 당연히 기각 내지는 각하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최상목) 권한쟁의에서 나온 5대 3 이런것을 가지고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탄핵심판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에 이의를 제기하는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변호사 등 대통령 대리인단은 내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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