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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비만 예방의 날’…적정 걸음수는?

2025-03-03 19:28 사회

[앵커]
내일은 비만 예방의 날입니다.

꼭 시간 내 운동하지 않아도 일상 생활에서 많이 걷는 것으로도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는데요.

이현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 성인 인구 중 37.2%는 비만입니다.

남성은 절반 가까이, 여성은 3분의 1 정도입니다.

비만 예방을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바로 '걷기' 입니다.

체지방 감소를 위해서는 1주일에 250분 이상 걸어야 하는데 남성은 하루 1만 1천 보, 여성은 8천 보 이상 걸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따로 시간 내기 어렵다면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게 중요합니다.

이곳은 지하철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인 아파트 단지 앞입니다.

지하철로 출근하면 얼마나 걸을 수 있는지 직접 걸어보겠습니다.

지금 1500보 정도 나왔습니다.

출퇴근만으로도 3천 보는 걸을 수 있는 겁니다.

30분 정도 더 걸었더니 5천 보가 채워졌습니다.

[배우경 /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5분, 10분이면 사실 운동 효과는 별로 없고 출퇴근 시간 또는 점심시간이 길다면 식사 직후에 충분히 한 30분 정도를 내리 쉬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 시간을 확보해두면 더 좋아요."

식단 조절도 필수입니다.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잠들기 3~4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쳐야 합니다.

정부는 내일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대국민 비만 예방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한 달간 15만 보'를 목표로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걸음 수를 인증하는 겁니다.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목표 달성자 300여 명에게는 경품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석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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