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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덕수 선고 왜 안 잡나”

2025-03-03 19:15 정치

[앵커]
이러다 보니 여당은 더더욱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을 결론을 빨리 내라고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그때까진 마은혁 후보자 임명하지 말라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압박이기도 합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변론 종결된 지 한참 됐는데 왜 한덕수 총리 선고기일도 잡지 않느냐"며 헌법재판소를 압박했습니다.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방해가 될까 봐 한 총리 심판을 미루고 있다는 겁니다.

"한 총리 복귀 날짜가 나오면 최상목이 (마은혁) 임명 못할 것이 확실하니 (헌재가) '일정 놀음'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마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박수영 의원도 헌재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한 총리 심판을 두고 시간만 끌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여당은 한 총리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마 후보자 임명을 보류해야 한다고 최상목 권한대행을 압박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마 후보자가 임명되면 헌법재판관 9명 중 우리법연구회 출신이 4명"이라며, "최 대행은 야당 겁박에 동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마은혁 후보자를 강행하는 것이 국론 분열에 지극히 더욱더 안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은 각종 탄핵심판 절차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내일부터 헌재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릴레이 1인 농성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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