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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언제 선고?…“정해진 요일 없다”

2025-03-04 19:03 사회

[앵커]
헌법재판관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재판관 전원회의인 평의를 재개했습니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금요일에 선고할 거란 관측이 컸었는데, 요일에 꼭 구애받진 않을 거라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언제쯤 선고할까요?

이새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최후 진술을 끝으로 종결된 탄핵심판 변론.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지난달 25일)]
"이것으로 변론을 종결하겠습니다. 변론 절차가 원만히 종결되도록 협력해주신 청구인 소추위원과 피청구인 본인께 감사드립니다."

3.1절 연휴기간 사건기록을 검토한 8인의 헌법재판관들은 변론 종결 일주일째인 오늘 평의를 재개했습니다.

재판관 의견을 수렴하는대로 선고 날짜를 정해 국회와 대통령 측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과거 전직 대통령들의 탄핵심판 선고가 모두 금요일에 이뤄진 걸 감안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오는 7일이나 14일 금요일에 선고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헌재는 금요일 선고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입장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헌재 관계자도 "과거 대통령 선고 요일 전례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도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고 요일을 참고한 게 아니라, 이정미 당시 헌법재판관의 임기 마지막날을 피해 금요일로 정한 걸로 전해집니다.

선고 직후 주말 탄핵 찬반 집회의 과열 가능성 등을 우려해 헌재가 금요일을 피해 선고일을 잡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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