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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고일까지 헌재 앞 2030 릴레이 회견

2025-03-04 19:06 사회

[앵커]
오늘부터 헌재 앞에선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2030 청년들의 릴레이 회견이 시작됐습니다.

탄핵 선고날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한다는데요.

인근 탄핵 촉구 맞불 회견이 열리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강보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소속 청년들을 비롯해 8개 청년 단체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무제한 기자회견에 돌입했습니다.

'졸속 재판을 거부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도 외칩니다.

[현장음]
"청년들이 일어섰다! (청년들이 일어섰다!) 대통령을 지켜내자! (대통령을 지켜내자!)"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탄핵선고일까지 매일 진행되는 릴레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헌재의 편향성과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세비 / 연세대학교 대학원생]
"헌재 스스로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저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정 세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의심을 받는 지금의 헌재가 과연 국민을 위한 최후의 보루로 존재할 수 있습니까."

길 건너에선 노조가 중심이된탄핵 찬성 단체들의 맞불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현장음]
(윤석열을 파면한다) 파면한다 파면한다 파면한다 투쟁!

민노총이 탄핵 촉구 의견서를 제출하러 헌재로 향하자 탄핵 반대 측이 이를 비난하고 나서면서 거친 말싸움도 빚어졌습니다.

[현장음]
"꺼져 ○○○들아. 꺼져."

국민변호인단의 기자회견 생중계 현장에선 일부 유투버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맞았다고. 끌고 가라고."

탄핵 심판 선고까지 매일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이 예고돼 있는 상황.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올 수록 찬반 양측의 헌재를 향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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