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 (사진/뉴스1)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1일 이같은 사실과 함께 “적절한 보안 조치를 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BC 등 미국 언론은 이달 중순 트럼프 대통령의 카타르 등 중동 순방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약 4억 달러(약 5670억 원) 상당의 보잉 747 여객기를 선물 받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일각에선 헌법이 정하고 있는 외국 선물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순방 중 소셜 미디어에 “우리 군대와 납세자들이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왜 수억 달러를 내야 합니까”라며 세금 절감을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카타르는 내가 아닌 미 국방부와 미 공군에 항공기를 선물하는 것으로 내가 선물을 받는다고 하면 안 된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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