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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생일날 대규모 열병식…“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2025-05-22 08:4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방한 당시 경기 평택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미국 백악관이 "오는 6월14일 미 육군 창설 250주년에 미국은 워싱턴DC에서 성대한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그 유산을 기릴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21일 발표했습니다.

미국 수도에서 대형 열병식이 열리는 건 1991년 걸프 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후 34년 만입니다. 공교롭게도 열병식 예정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9번 째 생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중이던 2019년에도 독립기념일에 군사 퍼레이드를 열려고 했으나, 당시에는 정치적 논란을 피해 플라이오버와 브래들리 장갑차 전시 등 축소된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백악관은 "이 역사적인 행사는 미 육군의 유산과 변함없는 힘을 기념하는 동시에 미국의 애국심과 기술발전의 다음 250년을 담대하게 바라볼 것"이라며 "육군의 현대적 역량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대에 미국을 정의하는 봉사 정신, 회복력, 리더십을 받아들이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열병식 행사는 6월 14일 오후 6시30분부터 워싱턴DC에서 3시간 동안 이뤄집니다.

앞서 USA투데이가 입수한 육군 계획 문건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는 병력 7500명이 참여하고, 3000만 달러에서 최대 4500만 달러(약 62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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