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그늘막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늘(1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권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도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동부권인 남양주·구리·광주·성남·하남·가평·양평과 중부권인 수원·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등 18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발령됩니다. 이날 최고 농도를 기록한 서초구로 0.1214ppm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질소 산화물(NOx)이 태양 에너지와 광화학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입니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호흡 장애까지 초래합니다.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어린이와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는 실외 활동 자제를 권유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