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트 풍경(사진출처: 뉴시스)
미 노동부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현지시각 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월(2.7%)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습니다.
관세 영향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으로 7월 들어서도 근원지수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반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선 6월 소비자물가 지표에서는 장난감, 의류 등 수입 비중이 높은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한 바 있습니다.
근원지수 반등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깜짝 반등 없이 전반적으로 예상 수준에 머물면서 금융시장도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9시 35분 기준 0.6%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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