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13일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서울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 경기도 부천, 고양, 양주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이날 오전 2시부터 내린 강수량은 20~60㎜입니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많은 곳 200㎜ 이상) 수준으로 관측됩니다.

총 예상 강수량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입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전조등을 켠 차량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서울 동북·서북권에는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