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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측근’ 김예성 입국 직후 체포…“부정에 연루된 바 없어”

2025-08-12 18:25 사회,정치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오늘(12일) 오후 베트남에서 귀국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는 인천국제공항에 항공기가 착륙한 직후 탑승교에서부터 김 씨를 체포한 뒤 특검 사무실로 압송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27일만입니다.

김 씨는 인천공항 입국장 앞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들에게서 ‘특검팀에 김건희 여사와 연루된 의혹들을 어떻게 소명할 계획이냐’는 질문을 받자 “그 어떤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일에 연루된 바 없습니다.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피성으로 출국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이 있나. 내일이 여권 만료라 귀국 결정한 것이냐’는 질문에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특검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2023년 6월 김씨가 몸을 담았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여러 대기업과 금융회사로부터 184억원 상당을 투자받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기업들이 오너리스크나 형사 사건에서 편의를 제공 받으려는 의도로 투자를 집행했고, 투자금이 김 여사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을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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