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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원 사수” vs 野 “2명 낙마” 청문회 전쟁

2014-07-06 00:00 정치,정치

내일부터 박근혜 정부의 운명을 가를 장관급 청문회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전부 8명인데, 야당은 최소 2명은 낙마시킨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의 첫 칼날 검증 대상은 내일 청문회장에 서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입니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불법정치자금 전달과 관련한 이른바 '차떼기 사건' 연루 전력을 놓고 집중 공격이 예상됩니다.

새정치연합이 낙마 1순위로 꼽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 제자 논문 가로채기,연구비 부당수령 의혹등이 쟁점입니다.

야당은 최소 2명 이상은 낙마시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의 총체적 인사 난맥상을 부각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정애/새정치연합 대변인]
지나 온 삶의 탈법과 불법, 그것들을 통한 범죄와 부도덕한 처사를 밝히고 지명의 부당함을 밝혀 나가도록 하겠다.

새누리당은 안대희-문창극 후보 낙마로 수세에 몰린 만큼 이번에는 '전원 사수'로 배수의 진을 치고 있습니다.

일단 청문회에서 소명 기회를 주고,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도 부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검증되지도 않은 바를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고, 2+α’낙마를 운운하는 편견과 당리당략에 기초한 공세를 중지하기 바란다.

내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장관급 후보자 8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가 3주 앞으로 다가온 재보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여야는 한 치 양보없는 청문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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