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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과시하듯…리퍼트, 첫 일정이 軍 만찬
2015-03-13 00:00 정치

리퍼트 미국 대사가 퇴원 후 처음으로 외부 공식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주한미군들을 만나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테러범 얘기는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이남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습 후 첫 외부 행사인 주한미군들과의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의 한 호텔에 나타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행사장에 입장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며 밝게 인사를 건넵니다.

지난 10일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퇴원할 때보다 얼굴 상처는 아물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리퍼트 대사는 주한미군 고위 장성들과 박선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만찬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만찬을 주최한 재단 관계자는 리퍼트 대사가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하면서 피습사건과 관련해 한 미 두 나라 국민들의 격려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을 공격한 김기종 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퇴원 당일에는 서울 정동 대사관저에 국내 정계·학계 관계자를 초청해 만찬을 갖고 한미 현안에 대한 조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남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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