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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인근서 해경 4명 탄 헬기 추락
2015-03-13 00:00 사회

4명이 타고 있던 해경 헬기가 조금 전 전남 신안 앞바다 가거도 인근에 추락했습니다.

응급환자 신고를 받고 가던 길이었는데 바다안개가 짙은 상태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도현 기자!(예, 사회부입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예, 추락 신고가 들어온 시각은 오늘 밤 8시 27분쯤 입니다.

기장과 부기장, 그리고 응급구조사와 정비사 등 모두 4명이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해경과 119 구조대는 추락신고 접수 직후 현장으로 구조헬기를 급파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헬기마저 되돌아 온 상황입니다.

추락한 헬기는 사고에 앞서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7살 어린이가 맹장염 때문에 응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이었습니다.

그러나 도착 직전, 가거도 인근 1마일 해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거도 인근에는 사고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 바다안개, 즉 해무가 짙게 끼어 기상 상태가 나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 측은 직접 현장에 도착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가거도 주민들에게 구조와 수색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가거도 민간 어선 10척 정도가 하고 해상으로 나가 현장을 수색 중이지만 아직 헬기 잔해나 탑승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현재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방파제에 나와 어선들이 수색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오늘 밤 8시 27분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조종사 2명과 응급구조사, 정비사 등 4명이 탄 해경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현장에는 해무가 짙게 낀 상태이고 가거도 어민들이 어선을 타고 나가서 직접 구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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