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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이 최고”…마스크팩이 바꾼 명동 상권
2015-03-13 00:00 경제

요즘 이곳 서울 명동에는 특이한 거리가 생겼습니다.

마스크팩만 파는 전문점들이 밀집한 거리인데요.

"한국산 마스크 팩이 위생과 품질, 기술 면에서 뛰어나다"는 소문이 나면서 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손큰 요우커들은 60만 원짜리 묶음 상품을 대량으로 구입한다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면세점의 국산 화장품 코너.

국산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마스크팩을 파는 코너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구름떼처럼 몰렸습니다.

국산 마스크팩이 뛰어다나는 입소문 덕분에 한국을 방문하면 꼭 사야 하는 필수 구매품이 됐기 때문입니다.

국산마스크팩의 인기는 명동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 전문점이 자리 잡고 있던 명동 1층 상가에 마스크팩만을 파는 전문점이 속속 등장한 겁니다.

한 장에 천원부터 만원까지 가격도 다양하고 색상도 하얀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채롭습니다.

[장쉬에샤 / 중국 관광객]
"한국 마스크팩은 중국 마스크팩과 비교하면 재질뿐만 아니라 기능면에서 압도적으로 탁월합니다."

마스크팩은 귀국 선물용으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제조업체들은 광고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김새봄 / 마스크팩 제조업체 대리]
"매장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은 소량이 아닌 대량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있고 자신뿐만 아니라 지인들에 선물하는 용도로도 많이 구입하고 있습니다."

중국인의 한국 마스크팩 사랑이 명동 상권까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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