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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탤런트 김성민 구속…실형 불가피
2015-03-13 00:00 연예

4년만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댄 탤런트 김성민 씨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집행 유예 기간에 같은 죄를 또 저질렀기 때문에 이번엔 철창 신세를 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탤런트 김성민 씨.

덥수룩한 모습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나선 김 씨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성민 / 탤런트]
"(김성민 씨, 혐의 인정하세요.)…"

지난해 11월 말, 인터넷으로 필로폰 0.8그램을 구입해 투약하다 검거된 김 씨.

경찰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백낙수 /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집행유예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필로폰을 매수해 본인 진술로는 1회 투약했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봐서는 어느 정도 상습성이 인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충동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냉정했습니다.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2011년 3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던 김 씨.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면서 실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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