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세곳과 경남 세곳 등 영호남 6개 시군을 묶어 인구 100만의 통합 도시 섬진강 시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성사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신재웅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전남 여수에서 경남 사천까지 섬진강 둘레의 6개 시·군을 하나로 묶은 인구 100만 명의 영호남 통합도시.
가칭 '섬진강시' 조성 법안은 지난 17대 국회 시절,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안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과 영호남화합, 남해안권의 발전 등 큰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의화 / 국회의장]
"세종시와 같이 하나의 특별법으로 만들어져서… 남해안의 중심 거점도시로서 '섬진강시'가
만들어지는 것이 저로서는 꿈이고 큰 희망이고…"
전남 광양에서 열린 올해 첫 현장 입법간담회에서는 노무현 정부 시절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기조 연설에 나섰습니다.
김 교수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준 / 국민대학교 교수]
"완전히 전업으로 챙길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하고 또 그 조직에는 반드시 대통령의 의지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간담회에는 여야 지도부와 영호남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대 통합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