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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피습 영향?…박 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 눈앞
2015-03-13 00:00 정치

날개가 없는 듯 추락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느 새 40%대 회복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중동 순방에 따른 경제 외교 성과와 리퍼트 대사 피습 과정에서 다시 결집된 전통적 지지층 덕분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말 29%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은 한 달 반 만에 다시 10%p가 올라 39%를 기록했습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조만간 40%대 지지율로 다시 진입해 떨어진 국정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지율 반등은 중동 4개국 순방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으로 인한 한미 동맹 강조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 가운데 외교·국제관계가 30%를 기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지율 상승 국면에서 개혁 과제 추진 동력을 높이기 위해 소통도 넓히고 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정의화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등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순방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해외 순방을 나갈 때마다 우리나라의 달라진 위상을 느끼게 되고, 특히 이번 중동 순방에서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올해 국가적인 역량,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야당이 반대하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를 이번 달 중으로 진행하고, 남은 경제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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