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지난주 금융소비자보호원 설치가 무산되자, 직원들이 모여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임직원의 다짐을 선언한 것입니다.
이찬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감독의 최종 목표는 금융소비자보호”라며 “그간 금융시장 안정과 건전성 중심의 관행 속에서 소비자보호가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었던 점을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또 "조직 운영·인사·업무절차 등을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완전히 새로운 조직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날 결의대회와 함께 향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지난 4일 출범한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T/F'를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단장을 수석부원장으로 격상합니다.
또 10월 중 학계ㆍ업계, 소비자단체, 연구소 등 분야별로 전문가 패널을 구성하고 금융소비자보호 토론회를 개최하여 현장의견 청취와 과제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2월까지 금융소비자 보호를 목표로 하는 조직 전면 재편을 완료한 후 내년에는 "금융 소비자보호 혁신 국민 보고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라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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