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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외국인·외국인 취업자 모두 ‘사상 최대’

2025-12-18 12:31 경제

 2025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자료제공=국가데이터처)

올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과 외국인 취업자 수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18일) 발표한 '2025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만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69만 2000명으로 작년보다 13만 2000명(8.4%) 증가했습니다.

170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로 2012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입니다.

상주 외국인 중 취업자는 9만 9000명(9.8%) 늘어난 110만 9000명으로, 작년 100만 명 돌파에 이어 올해 1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역시 사상 최대입니다.

특히 유학생 신분 취업자가 작년보다 2만 3000명(71.8%) 늘었습니다.

데이터처 송준행 고용통계과장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학 차원에서 유학생 유치를 위한 많은 정책적인 노력이 있다"며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도 많이 높아진 상태라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취업자 규모는 국적별로 한국계 중국인이 34만 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14만9천명), 중국(5만4천명) 순입니다.

특히 베트남(2만 6000명·21.3%), 중국(1만 2000명·27.8%) 등은 작년보다 20% 이상 늘었습니다.

외국인의 월평균 총소득 분포는 200만~300만원 미만이 32.4%로 가장 높았습니다.

해외 거주 가족에게 송금하는 외국인은 39.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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