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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년’ 박근혜 대통령, 조용한 자축연 열고 단합 강조

2013-12-1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차분하게 자축했습니다.

대선 실무자들과는 격려의 점심을,
여당 지도부와는
각오를 다지는 저녁을 함께 했는데요

백 미터를 파는 데,
1미터가 남으면 소용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박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 승리 1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
평소와 다름없이 국정 일정을 챙겼습니다.

오전에는 중소기업인들과 만나고,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수출기업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더 많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수출전선에 나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 경제부흥에 새로운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접견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조촐한 자축 행사도 가졌습니다.
지난 대선 운동을 도왔던 새누리당 전국 당협위원회 사무국장과
사무처 직원 600여 명을 청와대로 불러 점심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십리를 가려면 신발을 챙기고,
백리를 가려면 가방을 챙기고,
천리를 가려면 사람을 챙기라는 말이 있다”면서
국정이 바빠 그동안 잘 챙기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00m 깊이 우물을 파는데 99m만 파고
마지막 1m를 안 파면 소용이 없다"면서
"마지막 1m까지 힘을 모아 파자”고
성실과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등
당 최고위원들과 관저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집권 2년차의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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