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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성매매’ 수사 종결…검찰 ‘헛소문’ 추적

2013-12-19 00:00 사회,사회,연예,연예

연예인 성매매

[앵커멘트]

(남)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연예인 성매매 수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여) 인터넷 등에 이름이 떠돈
유명 여배우 3명 가운데 1명만
불구속으로 약식 기소됐습니다.

(남) 검찰은 애꿎은 피해자들을 양산한
소문 유포자를 쫓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 연예인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 대상은 모두 20명.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이 가운데 알선책 1명과
성매매 가담자 11명 등
모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성매매를 주선한 남성 1명과
성매수 남성 1명은 정식 재판에 넘겨졌고,
나머지 10명은 약식기소됐습니다.

연예기획사 대표나 유명 작곡가일 거라는
소문이 퍼졌던 알선책은
30대 후반의 현직 스타일리스트로 확인됐고
성매수 남성은 40대 개인 사업가로 밝혀졌습니다.

성매매 여성 중에는
30대 주연급 배우 1명이 포함됐고,
나머지는 방송활동 경력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실명이 거론된 여배우 2명은
수사 대상에는 올랐지만
혐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알선책의 주선으로
해당 여성들은 서울과 중국 등지에서
성매매를 하며 한 번에 적게는 3백만원에서
많게는 2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주일 넘게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성매매 연예인 논란.

검찰이 근거없는 루머 유포를 막기 위해
급하게 수사 결과를 내놨지만
이미 확산된 연예인 명단은
결국 유포자에 대한 수사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성매매 연루 소문에 고소나 수사의뢰 등
법적 대응에 나선
조혜련, 이다해, 솔비, 신지 등은
조사대상에도 들어있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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