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신기자간담회. 출처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해 "친구 잘못은 단호하게 지적하는 것이 성숙한 동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는 의혹 규명보다는 합리적인 문제제기를 틀어막는데만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도청의혹 실체를 낱낱이 파악하고 사실이라면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회차원의 진상규명을 서두르겠다"며 "대통령실 보안 강화를 위한 입법 조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