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에서 실탄 2발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그제(25일) 오후 8시쯤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생활용품점 입구에 실탄 2발이 떨어져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생활용품점에서 결제를 하던 한 남성의 지갑에서 실탄 2발이 떨어진 걸로 확인됐습니다.
실탄은 불발탄으로, 대공 혐의점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이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실탄은 용산과 평택 등 미군 캠프에서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군 당국은 실탄을 수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고, 경찰은 소지자를 추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