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발암물질만 생각할 게 아닙니다. 제로콜라에는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더 위험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제로콜라에는 인산이 있습니다. 뼈와 치아를 부식시킵니다. 당이 없다고 안심하면서 제로 콜라를 마시는데, 그 사이 뼈와 치아가 손상을 받습니다.
또 제로콜라는 당(설탕) 대신 아스파탐 등 인공 감미료를 써서 단맛을 냅니다. 제로라고 안심하면서 단맛에 길들여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단맛은 더 강한 단맛을 부릅니다.
우리는 "제로니까 괜찮다"며 제로 콜라와 함께 패스트푸드 등 주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제로슈거 제품이 살을 찌게 하는 이유입니다.
아이들이 제로콜라로 단맛에 일찍 노출되면 몸에 좋은 음식을 멀리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갖기 어렵습니다.
제품에 제로를 '왜 썼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몸에 좋은 제품에 제로를 쓴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콜라는 조심해서 마십니다. 그런데 제로라고 써 있으면 경계심을 낮추게 됩니다.
제로라는 단어에 눈이 가려 우리는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