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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최소 여의도 3배 탔다…복구비만 7조 원
2023-08-13 11:23 국제

 (사진출처=마우이 카운티)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불에 탄 면적이 최소 2천170에이커(약 8.78㎢)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 2.9㎢의 3배 규모입니다.

현지시각 어제(12일) 마우이 카운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태평양재해센터(PDC)의 산불 피해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라하이나에서 화재로 파손되거나 전소한 건물은 모두 2천719채로 86%가 주택으로 집계됐습니다. 재건에 필요한 비용은 55억2,000만 달러, 우리 돈 7조3,500억 원에 이릅니다.

사망자는 11일 오후 9시 기준 80명으로 실종자 수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주요 피해 지역인 서부 라하이나에 한정해 조사한 결과인 만큼, 아직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중부 지역을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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