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구를 '영어친화도시로' 조성합니다.
서울시는 여의도 내 지역 관광지를 안내하는 표지판에 한글보다 영어를 우선 표기하고 일반병원에 영문 문진표를 보급하는 등 외국인이 생활하기 좋은 '영어친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여의도환승센터와 한강공원 등 9곳에 한·영 병기로 설치된 기존 관광안내표지판 모두 영어를 우선 표기 표지판으로 교체했으며 이르면 이달 말까지 파크원 타워 등 4곳에 영어가 한글보다 먼저 표기된 표지판이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또 여의도 내 모든 일반병원과 부동산에는 영문 문진표와 영문 계약서도 보급합니다.
서울시는 여의도역 인근에 영어 키즈카페와 영어친화 도서관을 조성하는 방안도 구상 중입니다.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영등포구청과 협의 중이며 개관 시 서울시에서 영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영어친화도시로 만들어 외국인 투자 유치 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금융허브'로 키우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