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건수가 매년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전기차 화재는 11건이었지만 2021년 24건, 2022년 44건 발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42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기차는 유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 등으로 수요가 점점 늘고 있지만, 화재 발생시 진압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화재 원인으로는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37건을 제외하고 △전기 요인 24% △부주의 18.2% △교통사고 13.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전기차 화재가 나면 무리하게 끄려고 하지 말고, 우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고 시에도 전기차 화재라고 미리 언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